1. 엘사가 돌아오다, 겨울왕국2
2013년 1편에 이어 2019년 11월 21일 기다리던 겨울왕국2가 개봉되었습니다. 그리고 긴 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려 2027년 3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Let it go' 와 엘사 드레스 열풍을 일으킨 겨울왕국 시리즈이기에 3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곧 다가올 3편 개봉전에 다시 2편을 감상해보려고 합니다.
1편에서 엘사와 안나는 아렌델왕국으로 돌아와 얼어붙은 왕국을 녹이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왕국으로 다시 되돌립니다. 엘사와 안나 그리고 크리스토프는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에 엘사는 의문의 소리를 듣기 시작합니다. 엘사에게만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 무언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2. 의문의 소리를 찾아서
여왕에 오른 엘사와 안나의 행복한 생활도 잠시, 의문의 소리를 듣기 시작한 후부터 왕국에 위협이 다가옵니다. 트롤들이 이 모든 것이 과거에서부터 온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진실과 비밀을 알기 위해 그것을 찾아 떠나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엘사와 안나는 엘사의 힘이 어디서 왔는지 비밀을 찾고 왕국을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마법의 숲으로 떠납니다. 물론 든든한 지원군 크리스토프와 스벤, 울라프와 함께 떠납니다. 마법의 숲에서 바람, 땅, 불, 물의 정령들을 만나 숲 속에 갇히게 됩니다. 마법의 숲은 아렌델왕국과 노덜드라 부족이 전쟁을 했던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아렌델로부터 노덜드라부족은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지만 서로 오해로 인해 숲 안에서 싸우게 되었고 마법의 숲 입구가 닫히게 됩니다.
마법의 숲에 갇혀버린 아렌델의 군사들과 노덜드라 부족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무려 30년 동안 이 숲에서 서로 대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30년 동안 숲 밖의 세상에 관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노덜드라 부족은 엘사여왕의 스카프를 보고 그들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노덜드라 부족이었던 엘사의 어머니가 아렌델왕국의 왕자였던 아버지를 마법의 숲 전쟁 중에 구해내고, 사랑에 빠져 신분을 속이고 결혼한 사실과 1편 폭풍우를 만나 부모님이 돌아가셨던 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게됩니다. 엘사의 힘의 근원을 찾기위해 부모님은 아토할란으로 가던 길에 배가 침몰했던 것이었습니다. 엘사는 위험을 느끼고 사랑하는 안나만은 지키기 위해 안나를 배에 실어 강으로 밀고 홀로 아토할란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할아버지가 노덜드라 부족을 죽이려 했다는 진실을 보게 되고,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 엘사는 얼음으로 변해버립니다. 위기의 순간 얼음으로 변하기 직전에 모든 것을 담은 얼음조각을 남겨 안나가 그 진실을 보게 됩니다. 진실을 알고 안나는 마법의 숲의 댐을 무너뜨리기로 합니다. 댐이 무너지면 아렌델이 물바다가 된다는 것을 알지만, 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정령을 유인해 댐을 무너지게 합니다. 무너진 댐 사이로 넘치는 물이 왕국을 덮으려는 순간, 정령들이 얼음이 된 엘사를 구해주고, 물의 정령의 도움으로 엘사는 넘치는 물을 얼려 아렌델을 구해냅니다.
3. 엘사여왕, 5번째 정령이 되다
엘사여왕은 자신이 정령들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5번째 정령임을 알게됩니다. 그 책임을 지기 위해 마법의 숲에 남기로 결심하고 안나는 아렌델의 여왕에 올라 언니 대신 왕국을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이번 후속편 또한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의 공동연출 작품으로 두 편 모두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합니다. 이전보다 스케일이 업그레이드 되고 탄탄해진 스토리가 더 긴장감을 주게 해주었고, 영상이 더 화려하고 아름다워져 최고의 시리즈 애니메이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에서는 2023년 1월 재개봉을 했으며, 같은 해에 10주년을 맞이해 11월 다시 재개봉을 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개봉 예정인 3편을 더 기대해보게 만드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