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닌텐도와 일루미네이션의 합작품,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닌텐도와 일루미네이션이 합작해 만든 영화로 한국에서 2023년 4월 26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영화는 게임 마리오의 매니아 층이 확보되어 있기에 충분히 열광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해보며 감상해보기로 했습니다. 시작부터 쿠파 대마왕과 그의 병사들이 등장합니다. 거대한 덩치의 쿠파가 펭귄왕국으로 침입합니다. 불로 펭귄왕국을 녹이고, 슈퍼스타를 손에 넣습니다. 그러면서 쿠파는 피치공주와 결혼하겠다는 욕심을 냅니다. 한편 인간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마리오와 루이지형제는 배관공으로 등장합니다. 배관의 의미는 인간세계와 연결해주는 중요한 포인트로 마리오 게임을 한번이라도 도전해 본 사람이면 고개를 끄덕일 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알고 있던, 그 마리오가 나오는 영화라니! 새롭고 흥미진진해지는 것 같습니다.
2. 마리오형제, 배관공이 배관으로 빠지다
마리오와 루이지는 항상 주눅들어 살아왔습니다. 일하면서도, 가족에게서도 무시당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 두 형제는 배관공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새롭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무시와 놀림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둘은 항상 같이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첫 고객을 만나러 갑니다. 가는 도중에 비록 차가고장났지만 차를 두고 뛰기 시작합니다. 역시 마리오 답게 장애물을 뛰어 넘고 달리는 모습이 마치 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첫 고객 집에 아주 사나운 개와 싸우다 고쳐야 할 집을 더 망쳐 놓고 말았습니다. 초라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와 뉴스를 보다 지하 수도관이 터졌다는 속보를 보고 마리오는 브루클린을 구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지하 하수관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마주하게 된 지하 공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다 갑자기 큰 배관안으로 사라진 루이지! 마리오는 루이지를 부르며 그 배관으로 들어갑니다. 마리오도 갑자기 사라진 루이지처럼 빨려 들어가 한참을 날아가 떨어집니다. 그곳은 우리가 많이 봐왔던 버섯들이 있는 버섯왕국이었습니다. 마리오는 버섯왕국으로. 루이지는 쿠파가 지배하는 다크랜드로 가게됩니다.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마리오는 모험을 시작합니다. 마리오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버섯왕국의 피치공주를 만나러 갑니다. 피치공주는 슈퍼스타를 획득한 쿠파가 침입할 것이라는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싸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리오는 피치공주의 도움으로 훈련을 하며 실력을 쌓아갑니다. 그리고 마리오, 피치공주, 작은 버섯 키노피오. 이 셋은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모든 장면들이 리듬감있게 스피드한 속도로 지나가 마치 놀이기구를 탄 느낌이 듭니다. 이들은 더 힘을 보태기 위해 정글왕국으로 가서 킹콩왕자와 게임에서 이겨 군대와 카트를 지원받아 옵니다. 이들 모두 버섯왕국으로 들어가는 중 쿠파에서 기습공격을 받습니다. 루이지, 키노피오, 킹콩왕까지 모두 감옥에 갇히고 피치공주는 버섯왕국으로 지키기위해 애써보지만 결국 쿠파에서 끌려갑니다. 마리오와 킹콩왕자는 낭떨어지로 떨어지며, 물 속으로 빠져버리지만 마리오가 킹콩왕자를 구해줍니다.
3. 마리오브라더스, 슈퍼스타 탄생
쿠파와 결혼식이 열릴 때, 피치는 아이템 아이스플라워를 구해와 쿠파를 얼음으로 얼리고 친구들을 구하기 시작합니다. 그 때, 마리오와 킹콩왕자가 나타나 버섯 왕국을 위해 함께 싸우게 됩니다. 스릴 넘치는 장면이 나올 때 마다 게임을 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여기서 끝 낼 쿠파가 아니었습니다. 얼음을 깨고 나와 매그넘킬러를 발사 시켜 버섯왕국을 폭발시키려 합니다. 하지만 마리오는 파워업해 너구리수트를 입고 하늘로 날아가 다른 곳으로 유인합니다. 매그넘킬러가 터지며 다시 긴 배관 속으로 빨려 들어가 마리오는 다시 인간세계로 나가게 됩니다. 그 배관 파이프가 터지면서 쿠파의 왕국도 같이 인간세계로 나와 모든 것을 파과하며 위협합니다. 그때 떨어트린 슈퍼스타를 마리오와 루이지가 획득해 파워업합니다. 모든 악당을 물리치며 달립니다. 역시 마리오는 달려야 멋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루클린을 구해낸 마리오와 루이지! 영웅이 되면서 유명해집니다. 마리오 브라더스는 버섯왕국에서 정착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닌텐도 게임기에서 봤던 모든 것들이 영화에 나오고, 버섯왕국에서 이동수단은 마치 게임을 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익숙한 장면이 많았습니다.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스피드하게 전개되어 지루할 틈 없이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이기에 추천합니다. 쿠키영상에는 요시의 알이 지하 배관 파이프에서 부화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에게 또 다른 이야기가 올 것이라는 암시를 주며 끝납니다. 실제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후속작이 2026년 4월에 개봉 될 것이라고 발표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 닌텐도 마리오를 하며 즐기고 있지만 후속작이 더 궁금해 빨리 그 날이 왔으면 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게임이고, 요즘 10대들에게는 진행형이기에 가족들이 함께 감상해보기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