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콜롬비아 산속 마법의 마을, 엔칸토
콜롬비아 어느 작고 예쁜 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주토피아 제작진이 만든 월트 디즈니의 60번째 애니메이션으로, 2021년 11월 24일에 개봉했습니다.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색감은 시작부터 필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마드리갈 가족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는 작은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꺼지지 않는 촛불이었습니다. 할머니를 지켜주었던 촛불은 꺼지지 않는 마법이 되어, 할머니를 신비한 땅으로 이끌어주어 그들의 안식처가 되어줍니다. 그곳이 바로 엔칸토입니다. 그리고 그 기적은 가족들에게 마법의 능력을 선물해주었습니다. 마법의 힘을 모아 마드리갈 가족만의 낙원을 만들어 사람들을 지켜주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입니다. 그렇게 마을이 완성되어 평화롭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족 중에 유일하게 능력을 가지지 못해 외로운 미라벨이 가족들과 갈등이 깊어지면서 위기를 겪게 되는 영화입니다.
2. 마법의 가족, 마드리갈 패밀리
할머니부터 3대가 모여 살아가고 있는 마드리갈 가족. 도대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먼저 마드리갈 가족의 중심! 미라벨의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잃고 찾아온 기적의 촛불을 지키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들의 마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할머니는 그 능력을 마을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하기를 원했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가족들을 압박하면서 갈등이 시작됩니다. 할머니의 첫째 딸, 훌리에타는 미라벨의 엄마입니다.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로 유일하게 마법 능력이 없는 미라벨을 가장 아껴주고, 위로해주며 애틋하게 여기는 따뜻한 마음의 인물입니다. 훌리에타의 능력은 직접 만든 맛있는 음식으로 상처를 치유해주는 멋진 능력을 지니고 있어, 항상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장면이 많이 나왔습니다. 현실에서 우리들의 어머니를 생각하게 해주는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훌리에타에게는 이사벨라, 루이사, 미라벨 이렇게 3명의 딸이 있습니다. 그 중 첫째 이사벨라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늘 완벽하고 아름다운 것만 만들어 내야한다는 강한 압박을 가지고 있고, 마법 능력이 없는 미라벨과는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둘째 루이사는 괴력의 힘으로 마을의 모든 일을 먼저 나서서 해결하려하고, 마을 사람들도 루이사를 의지하며 살아가지만, 정작 루이사는 해내야 한다는 압박에 늘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드리갈 가족에서 가장 막내 안토니오가 마법의 능력을 받는 중요한 날에 그들이 안식처 마법의 집이 금이 가고, 촛불이 꺼지려고 하는 것을 미라벨이 알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이 점점 깊어지게 됩니다.
3.기적을 구하다, 미라벨
미라벨은 루이사가 힘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것과 우연히 할머니가 가족을 지켜달라고 할아버지에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위기에 처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답을 찾겠다고 다짐합니다. 가족들을 피해 숨어 살고 있는 브루노 삼촌을 만나면서 미라벨은 스스로 진정한 가치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화입니다.
마리벨은 그 여정을 통해서 마법의 능력보다 서로를 인정하고, 가족들의 사랑과 믿음이 진정한 기적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엔칸토, [Encanto]는 스페인어로 매력이란 뜻입니다. 시각적으로 화려한 색감, 생동감 넘치는 흥겨운 리듬으로 우리를 엔칸토의 매력으로 불러 들였고, 진정한 가족이란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디즈니 최고의 감각적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온 가족이 같이 감상할 수 있는 영화로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