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토피아는 무슨 뜻일까
2016년 2월 17일 개봉한 주토피아 영화는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했습니다.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잘 녹여 표현했다는 점에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16년, 2017년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 스토리보딩 상, 각본 상 등 많은 수상 이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현대 사회의 문제점인 편견으로 인해 상처받은 주인공 닉과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하는 작은 토끼 주디가 만나 힘을 합쳐 주토피아의 사건을 해결하는 영화입니다.
주토피아는 Zoo [ 동물원 ], Utopia [ 어느 곳에도 없는, 낙원, 천국 ] 의 두가지 의미가 합쳐진 단어로 지상낙원에 살아가는 동물들의 세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토피아2 후속편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에게 희소식은 2025년 11월에 "주토피아2"가 개봉예정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후속편을 오랜 시간 기다려온 필자는 개봉 전에 다시 한번 감상해 보았습니다.
2. 긍정의 주디! 경찰관이 되다!
주인공은 작고 귀여운 아기처럼 보이는 토끼 주디! 긍정적인 에너지의 주디는 경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모두의 편견을 깨고 경찰학교 수석 졸업을 이뤄냅니다. 드디어 주디는 주토피아! 낙원의 도시로 향해 경찰관으로 첫 임무를 수행하러 갑니다. 경찰관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임무를 원했지만, 작은 토끼 주디에게 주차단속의 임무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긍정의 주디는 완벽하게 수행하여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주차 단속 중에 마주치는 작은 사건들도 해결해가며 편견과 선입견을 깨기 위해 달립니다. 그러던 중에 남편을 찾아달라는 사건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사건은 다름 아닌 주토피아의 미제사건 중 하나였습니다. 주디는 사건을 이틀만에 해결하는 조건으로 조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닉에게 함께하기를 제안합니다.
닉은 여우는 교활하다는 편견으로 인해 상처받은 과거가 있습니다. 닉과 주디 주인공은 서로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사건을 조사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줍니다.
3. 연쇄 실종사건 해결하다
주인공이 찾고 있는 오터튼씨는 툰드라 지역의 조직 두목 미스터빅의 소유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사실을 밝혀냅니다. 그리고 사라진 오터튼씨는 갑자기 야수로 돌변해 미스터빅의 운전사를 공격하고 사라졌다는 정보도 알아냅니다. 주디와 닉이 운전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갑자기 운전사도 야수로 돌변해 공격하려 합니다. 위험한 순간 경찰팀이 도착해 구출해 주어 목숨을 구했으나 야수로 돌변한 운전사는 도망간 뒤였습니다. 주디는 육식동물들이 이성을 잃고 야수로 돌변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부시장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운전사를 늑대들이 폐건물로 끌고 들어간 단서를 포착 한 뒤, 주디와 닉은 바로 수사를 시작합니다.
그곳에 주토피아의 연쇄 실종사건 14명 모두가 감금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타난 인물! 그는 바로 라이언하트! 주토피아의 시장이었습니다. 시장은 야수로 돌변한 동물들에게 자리를 빼앗길까 두려워 시민들을 감금했던 것이었습니다. 시장에 이어 부시장 벨웨더까지 욕심.욕망에 가득차 주디와 닉을 공격합니다.
그들은 닉의 빠른 판단력과 여우다운 교활함, 주디의 긍정파워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죄를 지은 이들은 잡혀가고, 감금되었던 시민들은 다 구출해 닉은 주토피아 최초의 여우경찰이 되고 주디는 영웅이 됩니다.
탄탄하게 짜여진 스토리에 캐릭터의 심리를 잘 표현해주어 긴장감과 몰입감이 더 극대화 된 것 같았습니다.
편견과 한계를 이겨내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주는 메세지인 것 같았습니다. 행복하게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사뢰를 만들 수 있을 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후속작을 기다리며 필자는 한번 더 감상해 볼 예정입니다.